바위떡풀? 아니에요, 괭이눈종류 야생화이야기

바위떡풀? 아니에요, 괭이눈종류 야생화이야기

한여름, 괭이눈들이 풍성하게 자랐던 계곡 주변을 거닐면 마치 바위떡풀과 닮은 잎들이 아름답게 얽혀 자라는 것을 자주 목격할 수 있습니다. 흔히 이것을 바위취 종류로 오해할 수 있지만, 사실은 괭이눈 종류들이 우아하게 펼쳐지고 있는 것입니다.

 

여름의 잎은 봄에 피는 꽃과는 다른 모습으로 자라나기 때문에, 이 기간에 종류를 명확히 구분하기가 어려워집니다

 

한국에서는 괭이눈종류를 구분할때 크게 잎이 마주치는 종과 서로 어긋나는 종으로 구분하여 나눌수 있습니다.
마주치는 종에는 선괭이눈, 가지괭이눈, 금괭이눈, 흰괭이눈, 그리고 누른괭이눈이 포함되어 있고 서로 어긋나는 종으로는 애기괭이눈과 산괭이눈이 있습니다.

괭이눈종류의 야생화들은 봄에 피는 봄야생화 입니다.

 

 

잎이 어긋나는종: 산괭이눈

산괭이눈의 벌어진 열매 모양입니다. (사진: 네이버)

 

 

산괭이눈은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Chrysosplenium japonicum입니다.

 

한국(경기 이북)과 일본 지역에서 주로 발견되며, 특히 응달의 습지에서 아름다운 자생지를 만들어냅니다. 뛰어난 적응력으로 응달의 습지에서 자라나 높이는 1015cm 정도가 됩니다.

 

재미있게도, 산괭이눈은 꽃이 진 후에 작은 구슬눈이 포기 밑동에 생기며 옆으로 뻗는 가지가 없다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는 모습을 띠고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꽃은 35월에 연한 녹색으로 피어나며, 꽃줄기 끝에 모여 달립니다. 특이하게도 꽃잎이 없어도 그 아름다움이 돋보이며, 산괭이눈의 독특한 특성은 자연 속에서의 매력을 더해줍니다.

 

 

잎이 어긋나는종 : 애기괭이눈

애기괭이눈은 Chrysosplenium flagelliferum F. Schmidt으로 불리며, 식물계에 속한 피자식물문에 위치한 다년생 초본입니다.

 

한국 각처의 아름다운 계곡에서 발견되며, 주로 습기가 많은 계곡의 바위틈에서 이끼와 함께 아늑한 공간에서 자라납니다. 그 특이한 모습은 약 15정도의 키에 둥근 심장형의 잎이 0.3~1의 길이와 0.4~1.2의 폭으로 어우러져 있다는 것입니다.

 

봄에피는야생화로 개화시기는 4월부터 5월 사이입니다. 꽃은 연한 황록색이며, 그 중앙에는 노란색의 작은 꽃이 매혹적으로 핀다고 합니다. 꽃잎은 없는 특징을 가진 야생화입니다.

 

이 작은 식물의 열매는 6월에 속이 여러 칸으로 나누어진 씨방에 많은 종자를 담고 있어, 자연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애기괭이눈은 다른 괭이눈과는 달리 가늘고 길게 자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자연 속에서 그 독특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가지괭이눈

가지괭이눈은 Chrysosplenium ramosum으로 알려진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가지괭이눈은 주로 산지에서 자라며, 그 높이는 약 20cm 정도입니다. 특징적으로 긴 털이 드문드문하게 나타나며, 밑동에서 가지를 친다는 독특한 생김새를 자랑합니다.

 

가지괭이눈은 57월에 활짝 녹색 또는 녹색 바탕에 자줏빛 꽃을 피우는데, 이 꽃들은 줄기 끝과 가지 끝에 13개씩 아름답게 피어납니다. 잎의 형태는 괭이눈에 비해 둥글다는 특징을 가지고있습니다.

 

경기도, 강원도, 평안남도, 함경북도 등지에 분포하는 이 식물은 자연 속에서 그 독특한 아름다움을 뽐내며, 가지괭이눈을 발견하는 것은 자연 속에서의 신비로운 탐험이 될 것입니다.

 

금괭이눈

금괭이눈은 Chrysosplenium pilosum var. valdepiosum Ohwi로 알려진 식물로, 피자식물문에 속한 여러해살이풀입니다.

 

금괭이눈 야생화는 4월부터 6월까지 황홀한 개화기를 맞이하며, 그 꽃은 아름다운 노란색또는 황록색으로 피어납니다. 

 

또한, 이 특이한 꽃은 열매의 모양이 고양이의 눈을 닮았다고 하는데, 이런 독특한 형태는 금괭이눈의 흥미로운 특징 중 하나입니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꽃받침조각은 4개이며 길이는 2~3mm입니다. 

 

산괭이눈꽃모습
산괭이눈꽃의 모습입니다(사진: 네이버이미지갤러리)

 

흰괭이눈

흰괭이눈은 Chrysosplenium barbatum Nakai로 알려진 여러해살이풀로,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에 속합니다.

 

산 속에서 마주할 수 있는 이 야생화는 그 독특한 형태로 고양이의 눈을 닮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높이는 9cm 정도로 자라나며, 털이 많은 특징이 있어 선괭이눈과는 구별됩니다. 잎자루를 제외하고는 거의 털이 없어 생김새가 독특하게 빛을 발해요. 줄기의 잎은 마주나는 모양에서는 금괭이눈과 유사하게 보이지만, 꽃이 필 때에 노랗게 변하는 금괭이눈과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흰괭이눈은 산 속의 그늘진 숲속이나 계곡 주변에서 무리를 지어 자라나며,  꽃은 4월부터 6월까지 피어나는 봄에피는야생화입니다.  노란색의 꽃받침이 일직선으로 서서 특이한 모습을 연출하는 흰괭이눈은 관상용으로도 사용됩니다.  한국의 다양한 지역에서 발견되는 한국의야생화로, 왠지 고양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더 친근하게 느껴질 봄에피는야생화라고 할수있습니다.

 

누른괭이눈

누른괭이눈, 영어로는 Yellow golden saxifrage로 불리며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그 이름은 누르스름한 꽃이 피고 괭이눈 종류를 의미하며, 때로는 '북괭이눈'으로도 불립니다. 한국의 산지인 경기도와 강원도의 계곡 주변에서 주로 발견되는 한국의야생화 입니다.

 

누른괭이눈은 높이가 3~10정도로 작지만, 그 작음에도 불구하고 4~5월에 황홀한 꽃을 피워내는 봄에피는야생화 입니다. 줄기 끝에 매우 작은 노란색 꽃이 피며, 엉성한 취산꽃차례를 이루어 한 폭의 작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뿌리잎은 꽃이 필 때 없어지는 특징을 가진 범의귀과에 속하는 야생화입니다.

 

금괭이눈과 비교할 때, 누른괭이눈은 꽃이 매우 작고 꽃받침조각의 끝이 둥글며 무성지에 흰색 무늬가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차이를 알수있습니다. 꽃잎은 없지만 누른괭이눈은 자연 속에서 색다른 아름다움을 전합니다.

 

한국의 자연 속에서 발견할수있는데 특히 경기도와 강원도의 산지에서 자생하는 누른괭이눈은 작지만 독특한 생태와 아름다운 꽃으로 자연 속의 소중한 보물 중 하나입니다.

괭이눈종류 야생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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