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고예쁘지만 사약으로 사용되던 꽃이 있다면?

귀엽고예쁘지만 사약으로 사용되던 꽃이 있다면?

들판에서, 혹은 등산길에 예쁜 야생화가 보인다고 하여 함부로 만졌다가  위급한 상황이 생겨 큰일이 날수도 있습니다.

이번포스팅에서는 예쁜꽃을 피우지만 사약으로 사용되던 독성을 가진 꽃들을 소개합니다.

아울러 같은 미나리아재비꽃과에 속하는 비슷한 꽃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번포스팅을 통해 독성이 있는 꽃을 구분하여 야외활동시 안전도 챙겨보세요.

 

 

 

큰제비고깔, 지리바꽃, 투구꽃, 세뿔투구꽃

 

꽃꽃이하기에도 예쁘지만 희귀한 식물, 큰제비고깔

큰제비고깔(Delphinium maackianum Regel)은  고산성의 희귀식물로, 피자식물문에 속하며, 미나리아재비목과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제비고깔속입니다.

 

7월부터 9월까지 개화하는 이 식물은 높이가 1m에 이르며 여러해살이풀입니다. 큰제비고깔의 꽃은 짙은 자주색으로 피며 아름다운 꽃으로 인해 절화로서도 가치가 있습니다.

 

큰제비고깔은 산록에서 자라며, 햇볕이 잘 드는 양지에 낙엽이 깊게 쌓인 부식질이 풍부한 습윤한 지역에서 자랍니다. 이 특별한 식물은 대표적인 고산성 식물로서 재배가 다소 어려운 편입니다. . 여름에는 고온에 약하기 때문에 직사광선을 피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장소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특별한 종은 백두대간과 임도 주변의 몇 군데 노출된 지역에서만 발견되며, 그 개체수또한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야생화 채취나 생태계 천이로 인한 자생지의 환경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자생지 확인 및 유전자원 보전이 필요한 꽃입니다.

 

뿌리의 독성을 가진 지리바꽃

지리바꽃(Aconitum chiisanense)은 식물 계 중 쌍떡잎식물에 속하며, 미나리아재비목과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이 특이한 식물은 주로 한국의 지리산과 중부 지방 이북 지역에서 발견됩니다.

 

지리바꽃은 산지에서 주로 자라며, 그 특징적인 높이가 1m에 이르는 줄기는 곧게 서 있습니다. 뿌리는 마늘쪽처럼 굵고 육질입니다.

 

지리바꽃은 79월에 매우 아름다운 자주색의 꽃을 피우는 여름야생화로 가지와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어 달립니다. 총상꽃차례란 무리져 피는 하나하나의 꽃이 짧은 꽃자루에 달려 있고 모든 꽃자루는 길이가 거의 같은 것을 말합니다.

 

지리바꽃은 뿌리가 많이 발달해 있어 물 빠짐이 좋고, 토양이 비옥한 화단에 심어야 합니다. 또한 뿌리가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먹으면 안 됩니다. 하지만 반면 지리바꽃은 약용으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한방에서는 지리바꽃의 뿌리를 초오(草烏)라는 약재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 초오에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요? 사지마비, 두통, 복통, 관절염, 요통, 종기, 중풍 등 다양한증상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지리바꽃은 전통적인 한의학에서 그 중요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투구꽃사진
투구꽃 (사진출처 : 나무위키)

 

 

사약으로 쓰이던 대표적인꽃, 투구꽃

투구꽃(Aconitum jaluense)은 식물 계 중 쌍떡잎식물에 속하며, 미나리아재비목과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이 특이한 꽃은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데 조선밀모오두, 북한산바꽃, 서울투구꽃, 진돌쩌기풀, 초오 등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투구꽃은 주로 한국의 속리산 이북 지역, 중국 동북부, 그리고 러시아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투구꽃은 깊은 산골짜기에서 자라며, 그 높이는 약 1m 정도자라나는데  8월에는 줄기 끝과 잎겨드랑이 사이에서 꽃대가 나와 긴 꽃자루가 있는 짙은 바이올렛빛 자주색의 꽃이 뭉쳐서 피어납니다.또한 꽃에는 작은 솜털이 빽빽하게 나있어 뽀얗게 보이기도 합니다.

 

투구꽃은 관상용으로도 심어지는데, 그만큼 아름다운 꽃으로 장식용으로도 많이 활용됩니다. 주의점으로는 투구꽃의 뿌리에는 강한 독이 있어 유독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독성을 갖춘 뿌리는 초오(草烏)라고 불리며, 한방에서는 약재로 사용됩니다. 초오는 다양한 건강 문제에 대처하는 데에 활용되어 왔습니다.

 

투구꽃은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지리산고 백두대간의중동부 지역에 분포도가 특히 높은데, 깊은 산골짜기 계곡 주변의 낙엽수 밑에서 다른 식물과 함께 자랍니다.

 

독성이 강한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세뿔투구꽃

세뿔투구꽃(Aconitum austrokoreense Koidz.)은 우리나라의 경북, 경남, 전남 지역에서 해발 600m 이하의 산기슭에 자라는 한국 고유종으로,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세뿔투구꽃은 환경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되어 있어 그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세뿔투구꽃은 높이가 30~80cm 정도로 다양하게 자랍니다. 꽃은 7월부터 9월까지 화려한 하늘색의 투구 모양으로 피어나며,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줄기에 총상으로 달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 꽃은 미색이지만 자라면서 하늘색을 띄어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세뿔투구꽃은 부자(附子)라는 약명으로도 불리며, 뿌리를 말린 것을 초오(草烏)라고 합니다. 이 독성이 강한 뿌리는 진통 효과뿐만 아니라 관절염, 신경통, 근육마비, 풍 등 다양한 질병의 치료에 사용됩니다. 또한, 몸을 따뜻하게 하여 수족냉증에도 효과가 있다고 전해집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은 세뿔투구꽃의 독성이 매우 강하다는 것입니다. 독을 화살에 묻혀 병기로 사용되었던 이 식물은 조선시대에는 부자탕이라 하여 사약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독특한 면모와 동시에 세뿔투구꽃의 아름다운 꽃모양은 한방 약재에서부터 전통적인 무기로까지 다양하게 활용되었다는 점이 흥미로운 포인트입니다.

 

 

나무위키투구꽃

 

투구꽃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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