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물, 바위채송화, 땅채송화 : 돌나물과의 식물들

돌나물, 바위채송화, 땅채송화 : 돌나물과의 식물들

 

돌나물과의 세가지 식물 돌나물, 바위채송화, 땅채송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세 식물의 꽃은 아주 비슷한 모양을 가지고 있어요. 또한, 돌나물, 바위채송화, 땅채송화와 같은 식물들은 우리의 자연 속에서 소중한 역할을 하는데요. 이번포스팅에서는 이들 돌나물과 관련된 다양한 특징과 생태, 그리고 아름다운 꽃들에 대한 정보를 다룹니다. 돌과 바위에서 자라나는 이 식물들은 어떻게 생존하며, 어떤 생태계에 속하는지 알아보고, 그들의 독특한 특성을 알아보겠습니다.

 

 

 

 

돌나물의꽃 모양 (사진출처 : 네이버)

 

 

 

 

돌나물(Sedum sarmentosum) 소개:

 

돌나물은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돈나물, 석상채(石上菜), 불갑초(佛甲草)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학명은 Sedum sarmentosum BUNGE입니다.

 

돌나물은 지면으로 퍼져나가는 가지와 마디에서 뿌리를 내리는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잎은 3개씩 돌려나며 긴 타원형 또는 도피침형(倒披針形)을 띠고 있습니다. 꽃은 5, 6월에 황색으로 피어 꽃대가 곧추 자라 그 끝에 달리며, 들이나 산 기슭의 약간 습기가 있는 곳에 주로 서식합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만주, 중국 등지에도 분포하고 있습니다.

 

돌나물의 높이는 약 15cm이며, 꽃 지름은 610mm 이며 돌나물은 봄에서 여름에 걸쳐 어린잎과 줄기를 나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하여 영양가가 높습니다. 최근에는 비닐하우스에서 다량으로 재배되어 도시에 공급되고 있습니다

 

돌나물을 한방적 활용할수 있는데, 돌나물은 해열, 해독, 소종(消腫)의 효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돌나물은 한방 의학에서 급만성간염, 황달, 인후종통(咽喉腫痛), 기관지염, 옹종(癰腫), 사충교상(蛇蟲咬傷), 화상 등 다양한 증상에 사용됩니다.

 

그렇다면 돌나물은 언제 채취할수 있을까요?

봄에서 가을철 사이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거나 생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내상의 경우 달이거나 즙을 내어 복용하며, 외상의 경우 짓찧어서 환부에 붙이는 등 다양한 활용 방법이 있습니다.

 

 

 

바위채송화꽃
바위채송화의 꽃모양 (사진출처 : 네이버)

 

 

바위채송화(Sedum polytrichoides) 소개:

 

바위채송화는 주로 중부 이남의 산지에서 발견되며, 한국뿐만 아니라 주변 국가에서도 분포하고 있습니다. 이 다년생 초본식물은 약 7cm 정도의 크기를 가지며, 여름인 7월부터 9월까지 황색의 꽃을 피워 관상용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식물은 바위틈이나 햇볕이 잘 들어오는 환경에서 주로 자라며, 특히 여름철에는 물가 근처의 돌 틈에서 흔히 발견됩니다. 줄기가 옆으로 뻗고 가지가 갈라지면서 원줄기 윗부분과 가지가 모여 곧게 서며, 높이는 5~12cm 정도입니다. 잎은 약간 다육질이며, 뾰족한 선형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7월부터 9월까지 꽃이 피는데, 꽃자루가 없으며 가지 끝에서 갈라져 꼭대기에서 한 개가 피고 다른 옆가지에서도 계속해서 핍니다. 꽃과 열매는 황색으로, 열매는 10월경에 달리며 둥글고 뾰족한 형태를 띱니다.

번식은 10월에 결실되는 종자를 이듬해 봄에 화분에 뿌리거나 가을이나 봄에 포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종자의 발아율은 높고 삽목도 잘되어, 특히 5~6월에 모본의 윗부분을 이용하여 번식하는 것이 쉽습니다. 이후 삽목한 개체에서는 시기에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삽목할 수 있어 대량번식에 용이합니다.

바위채송화는 화분이나 화단의 바위나 토양이 마른 곳에 심고, 공중습도를 높이기 위해 분무기로 하루에 3~4번 뿌리는 것이 좋습니다. 돌이나 이끼 위에 심어 관리하며, 집단생활을 선호하므로 여러 송이를 심어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원예용으로 판매되는 채송화와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교육용으로도 적합합니다.

 

 

 

 

땅채송화의 꽃 모양 (사진출처 : 네이버)

 

 

 

땅채송화(Sedum oryzifolium)


땅채송화는 쌍떡잎식물 중 장미목 돌나물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Sedum oryzifolium입니다. 이 식물은 한국(제주, 경남, 울릉도, 충남, 황해도)과 일본 등지에서 발견되며, 주로 바닷가의 바위 겉에서 서식합니다.

땅채송화는 높이가 약 10cm 정도로 작은 식물로, 모여 산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줄기는 옆으로 뻗어 많은 가지를 내며, 원줄기 윗부분과 가지가 모여 곧게 섭니다. 잎은 어긋나고 원뿔형의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거나 타원형으로 끝이 뭉뚝하며, 잎자루는 없습니다.

6∼7월에 노란색의 꽃이 피는데, 꽃이삭은 흔히 3개로 갈라지며, 꽃잎은 5개이고 넓은 바소꼴로 끝이 날카로우며 뾰족합니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며, 수술은 10개이고 꽃잎보다 짧습니다. 10월에 열매를 맺습니다.

땅채송화는 관상용뿐만 아니라 약용으로도 활용되며, 어린 순은 먹기도 합니다. 분포 지역으로는 한국의 제주, 경남, 울릉, 충남, 황해 지역뿐만 아니라 일본 등지에도 분포하고 있습니다. 바위 겉에서 자라는 이 식물은 아름다운 꽃과 다양한 용도로 인해 주목받고 있습니다.